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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해지기/밀가루 안먹기 100일 도전

[밀가루 끊기 99일차] 2020. 06. 29

6/23 화

밀가루 93 54.4kg

 

단단히 빠져버린 시금치덮밥..

진짜맛있어서 여기저기 다 추천했어요

 

저녁은 소이라떼랑 견과류먹습니다

세븐일레븐 견과 맛있는거 같아요.. 크랜베리 많이 들어있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24 수

밀가루 94 53.9kg

 

이 날은 어쩔 수 없이 밀가루를 먹어야했어요ㅠ처음 밀가루를 끊어봐야겠다고 생각했을 때 100% 안먹어야지! 하고 결심한 건 아니지만..제가 집에 있기도 하고, 식당에 가도 다른 대체제가 많아서 밀가루를 먹을 일이 드물었거든요 ㅠ근데 이 날은 가는 곳마다 밀가루 밀가루 ㅠ..ㅠ 밀가루의 잘못은 없지만 끊겠다고 마음 먹어서 그런지, 밀가루가 너무 꺼려지더라구요..  

피자먹었어요ㅠ.ㅠ 샐러드같은게 있으면 좋은데 없었어요..

반죽에 엄청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사장님이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밀가루는 ~~ 맛있었습니다 ^^; 안정적인 맛! 제가 아는 맛!

 

중간에 아인슈페너 먹었어요.. 아메리카노나 소이라떼 먹어야지 생각은 하지만,

아인슈페너 파는 카페만 가면 아인슈페너 시켜버리고 마는 저..ㅠㅠ

아인슈페너 맛집을 찾고 싶어요

 

저녁은 또띠아 집에 갔어요! 옥수수가루로 반죽한 또띠아도 있고, 일반 밀 또띠아도 있고 

나초랑 과카몰리도 맛있었어요

 

그래도오..

100일이 거의 다 끝나가는 마당에... 먹게되다니.. 속상속상 ㅠ ㅠ

 

마음이 불편해서 그런지, 집에 오는 길 내내 속이 너무 안좋아서 식은땀흘리면서 집에 왔어요ㅠㅠ

소화가 안되고, 장이 부글부글...

 

몇 번 모르고 먹은 적 있지만(술 집 안주로 나온 크래커 등등)

이렇게 본격적으로 먹은 건 오랜만이라 위장이 놀랜 것 같아요..

 

그리고 제가 이렇게 식단 유지할 수 있었던 건 다 사회생활을 안해서 그런걸 알 수 있었고요ㅠㅠ

회사다니면서, 밀가루나 고기를 안드시는 분들은 대단한 것 같아요

저는 용기가 부족해서, 그래 이런 날도 하루쯤은 있어야지 하고 먹어버렸어요ㅠㅠ


6/25 목

밀가루 95 53.7kg

 

전 날 밀가루 먹었지만 몸무게는 더 내려갔네요

제가 의식하면서 양을 적게 먹어서 그런 것 같기도하고 소화가 안되서 고생했어요

 

시금치덮밥....또 먹기 (죄송합니다)

너무 맛있어요..

다이어트쉐이크를 공짜로 하나 얻게 되어서 우유에 넣어먹었어요

삶은 달걀 하나랑, 견과류도 먹었습니다

 

다이어트쉐이크는 다 상술같아서 돈 주고 사먹은 적은 없는데 생각보다 든든하고 맛있더라고요?

귀리같은게 씹히기도 하고...맛있었어용ㅋㅋㅋㅋ


6/26 금

밀가루 96 53.7kg

집에 청경채 썩고있길래... 고추장궈해먹었습니다...

전에 만들어서 냉동고에 넣어놓은 피자랑, 사과랑 삶은 달걀!


6/27 토

밀가루 97 53.7kg

하루견과 넣고 사과랑 블루베리 들어있는 오나오 먹었어용..

이 컵 너무 커서 과식하게 되는 것 같아요...

적당한 컵 하나 사야징..

소세지랑, 시금치, 페퍼잭 치즈 넣고 

오믈렛 만들려고 했는데, 오버쿡되어서 계란말이 느낌으로 먹었습니다

두유와 함께.......

집에서 커피 내려 먹고 싶어서 원두 그라인더를 샀어요! 

바로 내려서 커피랑 복숭아랑 오쿠 삶은 달걀이랑, 방울토마토 먹었습니다!


6/28 일

밀가루 98 53.7kg

참치마요/무말랭이/낙지젓갈/방울토마토

밥/ 김밥김

 

la김밥 먹고싶은데, 번거러워서....

그냥 도시락김처럼 잘라서 밥이랑 싸먹었어용ㅎ...

느낌만 김밥 느낌~~~~~~  

 

항정살/오이고추/상추샐러드/오이콩국수

 

이 날 저녁 갑자기 폭식.....오이콩국수 먹을려고 준비 다했는데, 

갑자기 아빠가 항정살을 사와가지고..끙..

제가 또 항정살을 너무 좋아해서...

에어프라이어에 항정살이랑 마늘 저렇게 구우니까 너무 좋더라고요? 저 천재인줄..

 

저희집 식구들은 다 위는 작은데 손만 커요 휴 


6/29 월

밀가루 99 53.7kg

전날 만든 샐러드 아무도 안먹고..ㅠㅠ 냉장고에서 시들어가길래 제가 먹었어요

참치랑 김이랑 대충 싸먹을려고요..

너무 배고파서 중간에 그릭요거트! 

바나나, 복숭아, 블루베리 입니당~~ 이번에 만든 요거트 잘되서 기분 좋아요 

닭가슴살, 방울토마토, 고구마

 

6월 내내 운동도 나름 열심히하고 식단도 잘 챙겨먹는다 생각하는데, 

몸무게 변화가 없어서ㅋㅋㅋ너무 화딱지가 나서 급 다이어트식 같은 식단을 먹었어요

오랜만에 먹은 고구마는 맛있더라고요ㅋㅋㅋㅋ

하,,,, 맛없는게 없네욤ㅋㅋㅋㅋㅋㅋㅋ

 

이제 딱 하루 남았어요!!!!!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