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해지기/밀가루 안먹기 100일 도전

[밀가루 끊기 35일차] 2020. 04. 26

이쌀알 2020. 4. 27. 00:54

4/25 토 
밀가루 끊기 34일차 54.7kg

 

이 날 아침은 챠플이랑 토마토를 두유랑 같이 먹었어요~

계란이랑 치즈 밖에 안들어가서 완전 간편한 챠플.. 

다른 분들은 아몬드가루도 넣으시고, 이것저것 많이들 넣어서 드시길래 저도 다음에 만들어보려구요!

챠플 샌드위치가 먹고 싶은데 뭔가 모양이 예쁘게 안잡히네요..ㅠㅠ 

 

저녁에 약속이 있어서 과식할것 같아서 점심은 토마토랑 바나나랑 치아씨드 갈아서 가족들이랑 같이 먹었어욤..

치아씨드 넣어서 든든하긴 한데 엄청 빨리 퍼져서 나중에는 수저로 떠먹었어요ㅎㅎ

 

저녁에는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랑 서면 소인수분해에서 곱창을 먹었습니다!

원래 곱창을 정말 좋아했는데 요새는 더럽다는 말이 많아서 .. 안먹으려고 했어요...

하지만.. 친구들이 밀가루 없는 메뉴를 먼저 말해줬는데 제가 어찌 거부하겠어용ㅎㅎ 가리지않고 다녀왔습니다

 

원래도 대기가 많아 가보고 싶던 가게였긴 했는데.. 한 시간을 기다려서 먹었어요

진짜너무너무너무맛있었어요ㅠㅠ 냄새도 안나구.. 고소하고..

 

이 날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이 저보고 피부가 엄청! 좋아졌다고 해서

밀가루 안먹기 효과를 보고 있구나!! 하고 느꼈어요ㅠㅠ 감격

 


4/26 일 
밀가루 끊기 35일차 54.3kg

 

이제부터 식단에 타임스탬프 찍기로 했어요ㅎ-ㅎ

어제 과음한 결과로 블루베리 갈아서 먹었어요

저는 숙취엔 블루베리가 좀 잘 드는 편인데 저만..그런가요?  

점심은 상추랑 오리불고기, 김, 오트밀, 매생이국이에요!

홈플러스에서 큰 통에 담긴 오트밀을 샀는데 완전 맛있어요

 

그냥 오트밀 밥그릇에 담고 물 살짝 넣어서 전자렌지 돌리면 밥처럼 먹을 수 있어서 종종먹는데요~

오트밀 맛 다 비슷비슷하지만...이 방식으로 먹어본 오트밀 중에 제일 맛있었어요! 강추!

 

저 해조류를 싫어해서 미역줄기,다시다..등등등 다 안먹는음식들이라 매생이국도 싫어하는 편이었는데,

오늘 쇠고기 들어간 매생이국은 너무 맛있더라구요

왜 저희 어무니는 이 때까지 굴들어간 매생이국만 해주셨던 걸까요..

완전 새로운 발견!!!! 고기파워일까요?ㅎㅎ

여튼...밀가루를 끊은 이후로 한식을 더 잘 챙겨먹고 있어요!

 

원래 술 먹은 다음 날은 저만의 벌칙으로 "탄수화물 완전 줄이기"를 하곤 해서 저녁으론 샐러드를 먹을까했지만,

만들어 놓은 오트밀빵이 점점 말라 가더라구요ㅜ 오트밀빵이랑 보이차 같이 먹었습니다

식감은 그냥 빵이랑 또 다르지만 맛있었어요~~ 

 

점점 밀가루 안먹는것에 익숙해져가고 있쥐만서도   

항상 마음 한구석에 밀떡 떡볶이가 먹고싶고, 잔치국수, 김치국수가 먹고싶어요ㅜ

꾹 참고 먹고싶은것 잘 대체해가면서 오늘도 건강하게 잘 먹었습니다ㅎ

 

아 그리고 드디어 홈트를 시작했답니당! 요즘 유명한 칼소폭 영상으로 운동했어요

코로나 터지고 나서 안움직였더니 넘 힘들었어요ㅠ 깜놀ㅋㅋㅋ!

 

내일도 열심히 밀가루 안먹겠습니다! 봐주셔서 감사해요!